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LG 트윈스를 꺾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한화는 안방으로 돌아와 LG를 4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날 KT 위즈에게 4-5로 역전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8위로 올라섰다(38승 2무 46패). 한화는 1회 선제 적시타를 때린 4번 타자 안치홍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황영묵이 3안타 2득점, 채은성과 이재원도 나란히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씩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
한화 이글스가 두 번째 홈구장 청주에서 열린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월 18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주중 경기임에도 9,000명의 관중이 가득 차며 매진 사례를 이뤘던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깔끔한 팀 완봉승을 만들어내면서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게 2-6으로 패한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31승 2무 37패). 한화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이도윤이 2회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장진혁이 멀티히트, 안치홍이 볼넷 2개와 함께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한화 승리의 주역은 ..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시리즈 스윕을 모면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9안타를 때려내며 4-1로 승리했다. 앞선 2경기에서 SSG에게 각각 4-11, 1-9로 완패하며 스윕의 위기에 처했던 한화는 안방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따내며 이날 KIA 타이거즈에게 1-3으로 패한 9위 KT 위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29승 2무 37패). 한화는 3회 무사만루 기회에서 SSG 선발투수 박종훈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고 톱타자 이원석이 2안타 1득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문현빈이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
감독대행으로 팀을 꾸리던 한화 이글스에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한화 구단은 6월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가 끝난 후 보도자료를 통해 김경문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연봉 15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 이글스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두산을 이끌며 3번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록했고 2011년에는 NC의 초대 감독으..
감독이 사임한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 구단은 5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활약한 파나마 출신의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와 총액 55만 달러(계약금 7만 달러·연봉 48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리아는 “KBO리그에 꾸준히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선수로 꼭 뛰어보고 싶었다. 기회를 준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 27일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외국인 투수 교체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29일 메이저리그 6년 동..
한화 이글스가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패의 길었던 터널에서 탈출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6안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두산전까지 서울 원정 6연전 중 첫 5경기를 모두 내주며 단독 1위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한화는 이날 두산을 잡고 5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9승 7패). 한화는 1회 1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린 노시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안치홍이 팀의 유일한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이날 한화에게는 연패 탈출만큼이나 기쁜 ..
아직 팀 별로 6~8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극초반이지만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단연 한화 이글스다. 2023년 9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개막전 2-8 패배 이후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화의 돌풍에 ‘보살’로 불리던 한화 팬들도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선전에 화답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창단 최초로 홈 개막 3연전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사실 ‘괴물’ 류현진이 복귀했을 때부터 한화의 마운드, 특히 선발진이 강해질 것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가 개막 후 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75득점을 올리며 팀 타율 2위(0.291), 팀 득점(54점)과 팀 타점(53개) 1위, 팀 홈런 공동..
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7연승을 내달렸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2023년 15승을 따냈던 KT의 에이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3이닝 11안타 2홈런 11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선이 폭발하면서 2위 KIA 타이거즈에 1경기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7승 1패). 한화는 2회 2사1,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때린 이도윤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문현빈이 4안타 4타점 3득점, 요나단 페라자가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노시환이 2안타(1홈런) 3..
한화 이글스가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단 2안타로 3점을 뽑아내는 경제적인 야구를 선보이며 3-1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2-8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화는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SSG와의 주중 3연전에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3승1패). 한화는 1회 채은성의 볼넷 때 나온 SSG 선발투수 박종훈의 폭투로 3루 주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뽑았고 8번 타자 임종찬이 팀의 유일한 장타(2루타)와 함께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3..
지난 2022년 10월 손혁 단장이 부임한 한화 이글스는 그 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외야수 채은성과 투수 이태양, 내야수 오선진(현 롯데 자이언츠)을 동시에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5강 다크호스로 꼽히던 한화는 2023년 정규리그에서 58승 6무 80패의 성적으로 꼴찌를 간신히 면한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문동주와 노시환이라는 투·타의 확실한 기둥을 발굴했다는 성과도 있었지만 대전의 야구 팬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성적이었다. 한화는 2023시즌이 끝난 후에도 FA 시장에서 4+2년 총액 72억 원의 거액을 투자해 한국시리즈 우승 2회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3회 수상에 빛나는 엘리트 2루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비록 오선진이 FA 영입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떠났지만..
한화 이글스가 팀의 숙원이었던 ‘코리안 몬스터’의 국내 복귀를 이뤄냈다. 한화는 2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류현진은 계약 후 “한화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 생각했고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올 시즌에는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 메이저리그 통산 78승 48패 1세이브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의 기록이 말해주듯 말이 필요 없는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 중 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1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2월 22일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 최대 170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11년간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활약을 끝내고 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 한화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4+2년, 최대 152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류현진을 환영했다. 계약 조건에는 류현진이 기간 중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이 포함됐다. 한화의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과 류현진의 FA 권리를 고려해 4년이 아닌 8년의 장기 계약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류현진이 만 44세가 되는 2031년까지 한화와의 8년 계약을 모..
한화 이글스가 2월 18일 호주 대표팀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를 끝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쳤다. 한화는 17일 1차전에서 2-1, 18일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두며 호주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했다. 물론 공식대회가 아니었던 만큼 양 팀 모두 전력을 다하진 않았지만 호주는 작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메이저리거 2명이 포함된 한국 대표팀을 꺾었던 팀이었다. 비록 호주와의 연습경기 2연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지만 올 시즌 한화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단연 2023시즌을 통해 한국야구의 새로운 에이스로 발돋움한 문동주다. 루키 시즌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하며 프로의 벽을 실감하는 듯했던 문동주는 작년 이닝관리를 받으면서도 ..
이제껏 보지 못했던 ‘꿈의 마운드’가 만들어질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한화 이글스 복귀가 임박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기업 한화가 류현진과의 협상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구체적인 계약 규모까지 나도는 등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는 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계약 조건에 대한 그룹의 최종 결제가 이뤄지면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졸 출신으로 2006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으로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로 떠올랐다. 데뷔 시즌 다승(18승) · 평균자책점(2.23) · 탈삼진(204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신인왕 · 최우수선수(MVP) ·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90경기(1,269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야구를 보며 야구 팬들에게서 나온 가장 많은 반응은 ‘부럽다’는 것이었다. 160km/h 빠른 공을 뿌려대는 투수들이 왜 우리나라에서는 나오지 않느냐는 게 그 이유였다. 한국에도 드디어 160km/h를 던지는 투수가 나왔다. 바로 한화 이글스 2년 차 우완 투수 문동주(20)다.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160km/h가 넘는 강속구를 선보였다. 문동주는 4월 1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팀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지만 정작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쏠린 건 따로 있었다. 문동주의 놀라운 구속이었다. 문동주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