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대만의 고교생 투수를 스카우트해 주목을 끌고 있다. NPB 드래프트를 거쳐 정식 입단 계약까지 완료한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야쿠르트는 대만 잉거코쇼(鶯歌工商) 3학년 생인 쇼우산세(徐翔聖)를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육성 1번으로 지명했다. 이후 1년 가까이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고등학교 재학생을 프로팀에 입단시키는데 대한 여론의 부담감 때문이다. 야쿠르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이번 달 초다. 고등학교 졸업식이었던 6월 5일이 지난 다음 날인 6일 대만으로 건너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현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이어 나흘 후인 10일에는 일본 도쿄의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졸업 후 불과 닷새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된 일이..
2024시즌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트리플A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타자 박효준(28)은 ‘기약 없는 기다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가 왔으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기회를 찾아 1위 팀에서 꼴찌팀으로 옮겼지만 이곳에서도 콜업이 쉽지 않다. 박효준은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그윈넷 스트라이퍼스에서 뛰며 101경기 타율 0.262(317타수 83안타) 6홈런 42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63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그 최다승(104승 58패 승률 0.642)을 거둘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운 애틀랜타에서는 한 번도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오클랜드 이적 후 스프링..
한화 이글스가 두 번째 홈구장 청주에서 열린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월 18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주중 경기임에도 9,000명의 관중이 가득 차며 매진 사례를 이뤘던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깔끔한 팀 완봉승을 만들어내면서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게 2-6으로 패한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31승 2무 37패). 한화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이도윤이 2회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장진혁이 멀티히트, 안치홍이 볼넷 2개와 함께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한화 승리의 주역은 ..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사사키 로키(23)의 부상 복귀를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다.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지난 6월 17일 “오른쪽 상지(어깨와 손목 사이 부위)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말소된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가 롯데 우라와 구장에서 훈련과 조정을 했다”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통산 55경기에 등판해 343.1이닝을 투구하며 24승 12패 평균자책점 1.99을 기록한 영건 에이스다. 160km/h가 넘는 강속구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고, 지바 롯데는 입단 첫 해 공식전에 사사키를 등판시키지 않고 육성에 먼저 힘쓸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지바 롯데의 엄격한 관리 아래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쌓은 사사키는 2021년 11경기에 등판해 6..
2023년 KBO리그 10개 구단 중 7위에 그치며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이 끝나고 두산 베어스를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던 김태형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김태영 감독 영입을 제외하면 롯데의 겨울 스토브리그 움직임은 외부 FA(자유계약선수)만 3명을 데려왔던 2022년 겨울에 비해 그리 적극적이지 못했다.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 투수 진해수를 영입했고, 내야수 김민수를 내주고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을 데려온 것 정도가 눈에 보이는 변화였다. 게다가 롯데는 계약기간이 끝난 내야수 안치홍이 4+2년 총액 72억 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면서 팀을 떠났다. 롯데는 B등급 FA였던 안치홍에 대한 보상선수를 선택하는 대신 한화로부터 보상금 10억 원을 받았다. 김태형 감..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꺾고 시리즈 스윕을 모면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월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9안타를 때려내며 4-1로 승리했다. 앞선 2경기에서 SSG에게 각각 4-11, 1-9로 완패하며 스윕의 위기에 처했던 한화는 안방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를 따내며 이날 KIA 타이거즈에게 1-3으로 패한 9위 KT 위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29승 2무 37패). 한화는 3회 무사만루 기회에서 SSG 선발투수 박종훈의 폭투로 결승점을 뽑았고 톱타자 이원석이 2안타 1득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문현빈이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부분의 남자들은 병역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군에 입대해야 할 시기가 가까워오면 크고 작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데, 이는 KBO리그 선수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야구 선수들은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하면 최대 두 시즌 정도의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입대하는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진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처럼 병역혜택이 걸려 있는 시즌이 되면 군 미필 선수들의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기회를 놓친 선수들에게도 실전감각을 유지하면서 병역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국군체육부대의 상무 야구단에 입대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 또 하나의 군경 야구단이었던 경찰 야구단이 해체되면서 71년의 역사와 전통을 ..
📑 프로필🔹이름 (Name) :카리나 (KARINA) 🔹본명 (Real Name) :유지민 (Yu Ji-Min · 劉知珉) 🔹국적 (Nationality) :한국 (Korea) 🔹생년월일 (Date of Birth) :2000년 4월 11일 (2000.04.11) 🔹 출생지 (Place of Birth)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 (Jidong · Paldal-gu · Suwon-si · Gyeonggi-do · Korea) 🔹 신장 (Height) :168cm 🔹발 사이즈 (Foot Size) :230mm 🔹혈액형 (Blood Type) :B형 🔹학력 (Education) :성남신기초등학교 (졸업)정자중학교 (졸업)한솔고등학교 (중퇴)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 🔹MBTI..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4연패에 빠트리며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6월 6일 통합창원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터트리며 8-4로 승리했다. 4일과 5일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연승을 기록했던 두산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날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인 투수 임상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삼성 라이온즈를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35승 2무 27패). 두산은 1회 선제 적시타를 때린 양의지가 결승타와 함께 NC와의 3연전에서 무려 8안타를 몰아쳤고, 김재환은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과 함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
롯데 자이언츠가 적지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면서 연승을 내달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6월 4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던 롯데는 광주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두 KIA를 꺾으면서 중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23승 2무 32패). 롯데는 1회 선취 희생 플라이를 때린 빅터 레이예스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유강남이 2회 3점 홈런, 손호영이 8회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짜릿한 손맛을 경험했다. 이 밖에 박승욱이 3안타, 윤동희와 고승민도 나란히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 프로필🔹이름 (Name) :조유리 (Jo Yu-Ri · 曺柔理 · チョ・ユリ) 🔹국적 (Nationality) :한국 (Korea) 🔹생년월일 (Date of Birth) :2001년 10월 22일 (2001.10.22) 🔹 출생지 (Place of Birth)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Munhyeon-dong · Nam-gu · Busan · Korea) 🔹 신장 (Height) :163cm 🔹 체중 (Weight) :42-43kg 🔹혈액형 (Blood Type) :AB형 🔹학력 (Education) :부산문현초등학교 (졸업)해연중학교 (졸업)문현여자고등학교 (중퇴) 🔹MBTI : ISTP 🔹소속사 (Agency) : 웨이크원 (WAKEONE) 🔹공식 홈페이지 (Officia..
📑 프로필🔹이름 (Name) :윤세은 (Yoon Se-Eun · 尹勢銀) 🔹국적 (Nationality) :한국 (Korea) 🔹생년월일 (Date of Birth) :2003년 6월 14일 (2003.06.14) 🔹 출생지 (Place of Birth)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Bijeon-dong · Pyeongtaek-si · Gyeonggi-do · Korea) 🔹 신장 (Height) :166-167cm 🔹발 사이즈 (Foot Size) :240mm 🔹혈액형 (Blood Type) :A형 🔹학력 (Education) :평택성동초등학교 (졸업)한광여자중학교 (졸업)진위고등학교 (전학)경일고등학교 (졸업) 🔹MBTI : INFP 🔹소속 그룹 (Group) : 스테이씨 (STAYC..
전국대회는 항상 스타를 만들어낸다. 지난 《명문고 야구열전》은 전주고 정우주와 덕수고 정현우라는 특급 스타를 만들어냈고, 《신세계 이마트배》는 덕수고 김태형을 1라운드 후보군으로 만들었다. 이번 《황금사자기》도 마찬가지다. 또 한 명의 특급 선수가 1라운드 후보군으로 우뚝 서는 모양새다. 주인공은 비봉고 3학년 박정훈이다. 박정훈은 장안고에서 비봉고로 전학을 온 선수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전경일 비봉고 감독이 애지중지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박정훈은 이번 《황금사자기》에 등판해서 13.1이닝 동안 단 1점의 자책점도 기록하지 않았다. 고작 4개의 피안타를 맞았고, 무려 1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지난 16강 휘문고전은 센세이셔널한 경기였다. 당시 박정훈은 7이닝 동안 4개의 피안타와 4개의 ..
지난 2022시즌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던 현역 최고의 홈런 타자 애런 저지(Aaron Judge·32)의 2024시즌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저지는 현재까지 타율 0.279 출루율 0.407(AL 2위) 장타율 0.622(AL 1위) 17홈런(AL 2위) 39타점 wRC+(Weighted Runs Created·조정 득점 창출력) 186(AL 1위) f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3.3(AL 2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무려 11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OPS(출루율+장타율) 1.449를 기록하면서 5월의 선수 선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 4월 말까지만 해도 1할대 타율로 부진하던 저지가 5월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자, 지난 ..
6월 2일 일본 사이타마 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전. 모처럼 타선이 시원하게 터진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7-1 완승을 거두고 센트럴리그 1위로 올라갔다. 지난 4월 12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상대로 9점을 뽑은 후 1경기 최다 득점을 했다. 요미우리 타선은 홈런 없이 14안타(2루타 2개)를 집중시켜 세이부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0-0 동점이던 5회 초 1사 후 5안타를 때려 3점을 냈고, 3-0으로 앞선 7회 초 1사 후 2루타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쳐 3점을 추가했다. 베테랑 선발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5)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화답했다. 득점 지원이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줬을 것이다. 도모유키는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패전 없이 5승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