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두 번째 홈구장 청주에서 열린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월 18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7안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주중 경기임에도 9,000명의 관중이 가득 차며 매진 사례를 이뤘던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깔끔한 팀 완봉승을 만들어내면서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게 2-6으로 패한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31승 2무 37패). 한화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이도윤이 2회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장진혁이 멀티히트, 안치홍이 볼넷 2개와 함께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 한화 승리의 주역은 ..
한화 이글스가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패의 길었던 터널에서 탈출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4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6안타를 때려내며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두산전까지 서울 원정 6연전 중 첫 5경기를 모두 내주며 단독 1위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던 한화는 이날 두산을 잡고 5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9승 7패). 한화는 1회 1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린 노시환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안치홍이 팀의 유일한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그리고 이날 한화에게는 연패 탈출만큼이나 기쁜 ..
한화 이글스가 안방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7연승을 내달렸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8안타를 터트리며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2023년 15승을 따냈던 KT의 에이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3이닝 11안타 2홈런 11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선이 폭발하면서 2위 KIA 타이거즈에 1경기 앞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7승 1패). 한화는 2회 2사1,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때린 이도윤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문현빈이 4안타 4타점 3득점, 요나단 페라자가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노시환이 2안타(1홈런) 3..
한화 이글스가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단 2안타로 3점을 뽑아내는 경제적인 야구를 선보이며 3-1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2-8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한화는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SSG와의 주중 3연전에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3승1패). 한화는 1회 채은성의 볼넷 때 나온 SSG 선발투수 박종훈의 폭투로 3루 주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뽑았고 8번 타자 임종찬이 팀의 유일한 장타(2루타)와 함께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3..
지난 3월 23일 2024시즌 KBO리그가 개막했다. 올 시즌에는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복귀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진출 등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개막 2연전의 흥행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개막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고 24일에도 3개 구장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이틀 동안 9경기에서 18만 3,846명의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광주 경기는 우천연기). 2023시즌 810만 326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2017년(840만 688명)과 2016년(833만 9,537명)에 이어 역대 관중동원 3위를 기록한 KBO리그는 올 시즌을 통해 내심 역대 최다관중 기록은 물론 900만 관중 돌파까지 기대하고 ..
지난 2022년 10월 손혁 단장이 부임한 한화 이글스는 그 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외야수 채은성과 투수 이태양, 내야수 오선진(현 롯데 자이언츠)을 동시에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5강 다크호스로 꼽히던 한화는 2023년 정규리그에서 58승 6무 80패의 성적으로 꼴찌를 간신히 면한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문동주와 노시환이라는 투·타의 확실한 기둥을 발굴했다는 성과도 있었지만 대전의 야구 팬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성적이었다. 한화는 2023시즌이 끝난 후에도 FA 시장에서 4+2년 총액 72억 원의 거액을 투자해 한국시리즈 우승 2회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3회 수상에 빛나는 엘리트 2루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비록 오선진이 FA 영입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떠났지만..
한화 이글스가 팀의 숙원이었던 ‘코리안 몬스터’의 국내 복귀를 이뤄냈다. 한화는 2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류현진은 계약 후 “한화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 생각했고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올 시즌에는 최대한 길게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98승 52패 1세이브 1,238탈삼진 평균자책점 2.80, 메이저리그 통산 78승 48패 1세이브 934탈삼진 평균자책점 3.27의 기록이 말해주듯 말이 필요 없는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 중 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1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온다. 한화 이글스는 2월 22일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 최대 170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11년간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활약을 끝내고 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오게 됐다. 한화는 두산 베어스 양의지의 4+2년, 최대 152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류현진을 환영했다. 계약 조건에는 류현진이 기간 중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이 포함됐다. 한화의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과 류현진의 FA 권리를 고려해 4년이 아닌 8년의 장기 계약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류현진이 만 44세가 되는 2031년까지 한화와의 8년 계약을 모..
‘왜 하필 이때 류현진이 올까’ 한화 이글스를 제외한 KBO리그 9개 구단에게는 분명히 부담이 되는 존재다. ‘괴물’ 류현진의 한화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KBO리그가 술렁거리고 있다. 당장 KBO리그의 판도가 바뀐다. 팀에서 ‘에이스’가 가지는 역할은 절대적이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가 보여준 극강의 모습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페디가 20승을 거두며 팀을 이끌자 2023시즌 ‘꼴찌 후보’로 꼽혔던 NC는 4위로 가을야구에 올랐고,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무패로 이기며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었다. 2022년에는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오자 SSG 랜더스가 단숨에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는 그저 잘하는 선수일 뿐만 아니라 팀의 분위기까지 바꿔준다. 류현진이 오면서 특히 떨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꿈의 마운드’가 만들어질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한화 이글스 복귀가 임박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기업 한화가 류현진과의 협상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구체적인 계약 규모까지 나도는 등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는 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계약 조건에 대한 그룹의 최종 결제가 이뤄지면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졸 출신으로 2006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으로 한화에서 데뷔한 류현진은 한국 최고의 좌완 투수로 떠올랐다. 데뷔 시즌 다승(18승) · 평균자책점(2.23) · 탈삼진(204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신인왕 · 최우수선수(MVP) ·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90경기(1,269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