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⑬] NC 다이노스 - 재비어 스크럭스 (Xavier Scru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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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에릭 테임즈의 공백을 메워라!’ 제비어 스크럭스

2016년 11월 30일, 에릭 테임즈가 KBO리그를 떠났다. 9개 구단 팬들에게는 해방일이나 다름없었다. 2014-16년 기준으로 테임즈는 홈런, 타점, 득점 같은 전통적 지표는 물론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OPS, wRC+(조정 득점 창출력) 등 최신 세이버 메트릭스 지표에서도 전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의 KBO리그를 ‘테임즈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입 당시만 해도 중거리 타자로 여겨졌던 테임즈는 2014-16시즌 동안 390경기 타율 0.349 출루율 0.451 장타율 0.721 124홈런 382타점 64도루 WAR ‘24.5’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NC 다이노스의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테임즈의 발자취가 크면 클수록 그를 떠나보낸 NC 팬들의 공허함도 컸다. 올 시즌에는 홈런왕 타이틀 마저 차지하며 KBO리그를 평정한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3+1년 보장금액 1,6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NC 구단이 팬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은 테임즈의 뒤를 이어 활약할 외국인 타자를 데려오는 것뿐이었다. 그러나 연평균 ‘WAR 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테임즈이기 때문에 NC의 후임자 물색은 쉽지 않았다.

 

당초 NC가 영입을 추진했던 타자는 조니 모넬(계약 총액 90만 달러)로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협상 막판 KT 위즈의 베팅에 밀린 NC는 바로 다른 카드로 선회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재비어 스크럭스(Xavier Scruggs). 계약 규모는 총액 10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 · 옵션 20만 달러)로 NC는 스크럭스의 건강 상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일단 계약 사실을 공표했다.

 

스크럭스가 채워야 할 빈자리는 KBO리그 사상 최고의 3년을 보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테임즈다. 어지간한 활약으로는 테임즈에 맞춰졌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스크럭스가 테임즈의 공백을 최대한 지우지 못한다면 1군 진입 후 상승일로였던 NC 역시 뒷걸음치게 될 공산이 크다.

 

 

- 이름 : 재비어 스크럭스 (Xavier Ladel Scruggs)

- 생년월일 : 1987년 9월 23일

- 국적 : 미국 (캘리포니아 주 휘티어)

- 포지션 : 1루수 · 외야수 (우투우타)

- 신장 : 183cm

- 체중 : 98kg

- 프로 지명 : 2008 드래프트 19라운드 575순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xavier_scruggs/

- 트위터 : https://twitter.com/xavier_scruggs

 

- 배경

스크럭스는 캘리포니아 포웨이(Poway)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뛰어난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특히 파워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졸업 시즌인 2005년에는 지역리그에서 팀을 우승시키고 ‘포웨이 지역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혔다.

 

하지만 변화구 공략에 약점을 보였기 때문에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거의 끝자락인 50라운드 전체 1,477순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되었다. 그러나 하위 지명을 거부한 스크럭스는 이후 네바다-라스베가스(Nevada-Las Vegas) 대학교에 진학했다.

 

대학 진학은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스크럭스는 대학 3년간 타율 0.328 출루율 0.427 장타율 0.652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더 높였다.

 

특히 3학년이던 2008년에는 전국 대학 리그를 통틀어 트리플 크라운(타율 0.389 20홈런 65타점)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장타율(0.778)과 출루율(0.489)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타격 5관왕을 차지했고 마운틴 웨스트 컨퍼런스(Mountain West Conference)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대학 마지막 시즌 직후인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3년 전 보다 무려 902순위가 오른 19라운드 전체 575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스크럭스가 가진 타격 잠재력에 비하면 한참 낮은 순위였다.

 

당초 스크럭스는 5라운드 지명까지 예상됐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183cm)의 1루수라는 것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스크럭스는 대학 재학 중 3루수에서 1루수로 전향했다).

 

스크럭스는 지명된 해인 2008년부터 바로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로우 싱글A에서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스크럭스는 61경기 6홈런 OPS 0.676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로우 싱글A와 싱글A에서 75경기 14홈런 OPS 0.850으로 프로 적응을 마쳤고 2010시즌에는 하이 싱글A와 더블A에서 120경기 21홈런 OPS 0.810으로 장점인 파워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스크럭스는 2010시즌 이후 2014시즌까지 5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단계를 하나씩 밟아 올라갔다. 이 기간 유망주 전문 평가 기관인 BA(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013년 세인트루이스 유망주들 중 스크럭스가 최고의 파워(Best Tool)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입단 6년 만인 2014년 9월 4일, 확장 로스터 시기에 스크럭스는 드디어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며 본격적으로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성적은 9경기 타율 0.200 출루율 0.333 장타율 0.267 0홈런 2타점으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중요했던 2015시즌, 스크럭스는 좌타자인 맷 애덤스, 브랜든 모스와 짝을 맞출 1루수 플래툰 파트너의 자리를 노렸지만 40홈런 타자였던 마크 레이놀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된 레이놀즈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인상적인 타격이 필수적이었으나 오히려 부담감을 느꼈는지 스크럭스의 2015년 성적은 커리어 최악이었다.

 

스크럭스는 메이저리그(9경기 타율 0.200 출루율 0.333 장타율 0.267)에서뿐 아니라 트리플A(109경기 타율 0.238 출루율 0.341 장타율 0.410)에서도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세인트루이스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되고 만다.

 

표|재비어 스크럭스의 프로 통산 타격 성적

 

메이저리그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 못한 스크럭스는(메이저리그 26경기 타율 0.246 출루율 0.295 장타율 0.298) 결국 시즌이 끝난 후 마이너리그 FA 자격을 얻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그 후 스크럭스는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98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408 장타율 0.565 21홈런 50타점의 무력시위를 벌인 끝에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고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뛴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마침 마이애미 주전 1루수인 저스틴 보어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스크럭스는 이번에도 기회를 잡지 못했다(24경기 타율 0.210 출루율 0.290 장타율 0.306 1홈런 5타점). 결국 스크럭스에게는 트리플A에서는 압도적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쩔쩔매는 쿼드러플A 선수라는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시절보다는 약간 많은 기회가 주어지긴 했지만 결국 메이저리그의 벽을 넘지 못한 스크럭스는 시즌이 끝나고 다시 FA가 됐고 9시즌간 활약한 미국을 떠나 KBO리그에 입성하며 마침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 스카우팅 리포트

스크럭스의 장점 중 가장 먼저 언급할만한 점은 단연 ‘펀치력’이다. 표본 수는 적지만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서도 리그 평균을 웃도는 타구 속도를 기록했고(스크럭스 91.1마일 · 리그 평균 89.6마일)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파워가 좋은 타자다.

 

실제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마이너리그 시절까지 스크럭스의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Power’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았다. 스크럭스의 마이너리그 통산 장타율은 0.472로 준수한 수준이며 순수 장타율은 0.215에 달한다.

 

스크럭스는 마이너리그 9시즌 동안 통산 169홈런을 터트렸다. 연평균 20개의 홈런을 생산한 셈이다. 특히 2013년에는 29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20.11타수마다 1개의 홈런을 쳐낸 스크럭스의 홈런 생산력은 톱클래스로 분류될 수 있는 수치다.

 

표|재비어 스크럭스의 마이너리그 홈런 기록

 

다만 타고난 파워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럭스는 공을 띄우는 스타일의 타자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뜬 공 비율은 25.6%에 불과하고 마이너리그에서도 31.5%로 높지 않았다.

 

사진|재비어 스크럭스의 타구 각도. 전체적으로 뜬공이 많지 않다

 

파워 히터인 스크럭스의 단점은 삼진을 많이 당한다는 점이다. 배트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스크럭스의 컨택 비율은 줄곧 하위권이었으며 마이너리그에서조차 3할 타율을 기록한 시즌 없이 통산 0.257의 타율을 기록했다.

 

스크럭스는 마이너리그 9시즌 통산 1,061개의 삼진을 당했으며 100개 이상의 삼진을 당한 시즌도 6번이나 있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삼진율은 26.84%에 달한다. 보통 어느 리그든 평균 삼진율이 20%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2016년 기준 메이저리그 삼진율 21.12% · KBO리그 삼진율 17.34%).

 

사진|재비어 스크럭스의 삼진 모습 (출처.MLB.COM)

 

하지만 최근에는 삼진율을 낮춰가면서 약점을 보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014년을 기점으로 마이너리그 통산 삼진율은 29.18%에서 22.43%로 대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스크럭스가 속한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의 평균 삼진율이 19.51% 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발전된 성적을 올린 것이다.

 

스크럭스는 삼진 못지않게 볼넷도 많이 얻어내는 OPS형 타자다.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이 0.257에 불과하지만 통산 출루율은 1할 가까이 높은 0.355이다.

 

스크럭스는 마이너리그 통산 볼넷 비율 10.84%로 선구안이 좋은 편에 속한다. 이는 시즌 83볼넷과 15.00%의 볼넷 비율을 기록한 2013시즌을 기점으로 더욱 좋아졌다(볼넷 비율 : 2008-2012시즌 10.23% · 2013-2016시즌 12.05%).

 

삼진율은 낮추고 볼넷 비율은 끌어올린 스크럭스는 2016년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 ‘홈런 아니면 삼진인 공갈포’라는 오명을 얻었던 스크럭스가 ‘홈런과 선구안을 겸비한 애덤 던(메이저리그 462홈런 1,317볼넷 2,379삼진) 스타일의 타자’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스크럭스는 큰 부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건강한 신체를 타고났다. 스크럭스는 메이저리그로 승격되기 전 마이너리그 7시즌 동안 771경기에 출장하며 거의 개근하다시피 출장했다. 실제로 스크럭스를 영입한 NC는 따로 메디컬 테스트를 하지 않고 계약했다는 후문이다.

 

스크럭스는 수비력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주 포지션은 1루수로 현지에서도 수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마이너리그 통산 수비율 98.8%).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스크럭스는 풋워크가 자연스럽고 수비 범위도 넓은 편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기록에서도 엿볼 수 있다.

 

스크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1루수로 244이닝을 소화했다. 비교적 적은 수비 이닝이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통산 1.6의 UZR[각주:1]을 기록했다. UZR을 150경기로 조정한 수치인 UZR/150으로 환산하면 8.1이다.

 

자신의 수비 구역에서 평균적인 수비수보다 얼마나 많은 안타성 타구를 낚아챘는지 알 수 있는 RngR도 통산 2.1을 기록했다. 스크럭스의 1루수 수비력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평균 이상이라는 뜻이다.

 

또한 코너 외야수로 출장 경험도 상당하다. 마이너리그에서 좌익수로 540.2이닝, 우익수 73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NC의 외야 선수층을 고려하면 스크럭스가 외야수로 출장하는 모습은 쉽게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프로 통산 42도루를 기록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주력이 없는 타자는 아니지만 도루 성공률은 62.7%에 불과했다. 테임즈와 마찬가지로 NC가 추구하는 ‘달리는 4번 타자’ 역할을 수행할 수는 있겠지만 테임즈처럼 기대 이상의 기동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 전망

스크럭스가 NC에서 해야 할 일은 명확하다. 바로 테임즈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것이다. 전임자인 테임즈의 역할은 1루수와 4번 타자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수비수로 평가받은 ‘1루수’ 스크럭스는 KBO리그에서도 뛰어난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4번 타자’로는 어떨까? 과연 스크럭스는 테임즈만큼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둘의 마이너리그 경기수는 차이가 있지만 비율 성적을 기반으로 어느 정도 추정해 볼 수 있다(스크럭스 마이너리그 9시즌 973경기 · 테임즈 5시즌 394경기).

 

표|에릭 테임즈와 재비어 스크럭스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 비교

 

흥미로운 점은 테임즈와 스크럭스 둘 다 KBO리그 진출 전 3시즌 동안 PCL을 경험했다는 점이다.

 

표|에릭 테임즈와 재비어 스크럭스의 KBO리그 진출 직전 3시즌 기록 비교

 

 

두 기록을 볼 때 테임즈와 스크럭스는 여러모로 비슷한 유형의 타자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많은 삼진을 대가로 치르기는 하지만 많은 홈런과 볼넷을 얻어내는 유형이다. 특히 홈런과 볼넷 부분에서는 스크럭스가 테임즈보다 더 뛰어났다.

 

물론 KBO리그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룬 테임즈는 ‘아웃 라이어’이기는 하지만 스크럭스에게도 비슷한 기대를 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스크럭스가 테임즈의 공백을 완벽히 메꿔주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스크럭스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테임즈가 워낙 뛰어난 타자였기 때문이다.

 

테임즈는 2016시즌 WAR 6.38을 기록하며 KBO리그 타자 중 3번째로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1위 최형우 8.96, 2위 김태균 7.57). 테임즈의 3시즌 평균 WAR는 8.1로 매 시즌 MVP급 성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스크럭스는 삼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윌린 로사리오(삼진율 22%)보다도 높은 삼진율을 기록한 타자다.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꽤 높다. NC가 2017시즌 초반 순항한다면 그 시행착오를 기다려 줄 수 있겠지만 만약 고전한다면 조급해질 수 있다. 올 시즌 닉 에반스와 로사리오의 사례를 본다면 최소 2달 정도의 적응 기간을 줄 필요가 있다.

스크럭스의 파워만 본다면 30홈런 이상은 기대할만하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공을 잘 맞추느냐’, 그리고 ‘KBO리그의 스트라이크 존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다.

 

여러 사실을 종합해 봤을 때, 현재 스크럭스는 ‘3년 전의 테임즈’에 밀리지 않는 기량을 갖춘 선수임을 알 수 있다. 아직 만 29세인 스크럭스는 시간이 갈수록 더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산점을 줄 수 있다. 만약 스크럭스가 다시 한번 테임즈의 사례를 재현해 낸다면, 다른 구단들의 ‘공룡 공포증’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테임즈가 기여했던 연평균 8승을 스크럭스가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느냐에 NC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달려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결국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1. UZR (Ultimate Zone Rating) : 평균 수비수 대비 병살(DPR), 수비 범위(RngR), 실책(ErrR)의 종합.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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