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⑧] 삼성 라이온즈 - 재크 페트릭 (Zach Petrick)

728x90
반응형

‘외국인 선수 최저가’ 제크 페트릭, 삼성 라이온즈의 도박은 통할까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5인(앨런 웹스터, 콜린 벨레스터, 아놀드 레온, 요한 플란데, 아론발디리스)은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합산 2.38이라는 끔찍한 성적으로 KBO리그 최하위의 승리 기여도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WAR 14.18을 기록한 1위 NC 다이노스와는 무려 12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당연한 일이지만 시즌 종료 후 삼성은 외국인 선수 전원 교체를 결정했다. 그리고 11월 23일, 장신의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1년 총액 105만 달러) 영입을 발표하는 등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 선수 영입에는 제동이 걸렸고 해를 넘겼다. 그리고 1월 초 남은 외국인 선수의 윤곽이 드러났다. 모두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었던 투수 재크 페트릭과 타자 마우로 고메즈였다.

 

하지만 공식 계약 발표는 계속해서 늦춰졌다. 고메즈가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결국 삼성은 고메즈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페트릭(Zach Petrick)과의 1년 총액 45만 달러 계약만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충격적인 9위를 기록한 삼성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페트릭의 그간 이력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다.

 

물론 외국인 선수의 성공 여부는 시즌이 시작해 봐야 알 수 있다. 최근 여러 팀들이 거액을 들여 현역 메이저리거를 데려오는 것과 비교하면 메이저리그 경력이 전무하고 계약액이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20인 중 최저인 페트릭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게다가 페트릭은 지난해 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에서 15경기 평균자책점 5.51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삼성이 택한 최저가 투수 페트릭이 NPB 선배 마이클 보우덴(2016시즌 65만 달러 → 2017시즌 110만 달러)이 보여준 코리안 드림을 재현할 수 있을지 살펴보자.

 

 

- 이름 : 재크 페트릭 (Zachary Bernard Petrick)

- 생년월일 : 1989년 7월 29일

- 국적 : 미국 (일리노이 주 모리스)

- 포지션 : 투수 (우투우타)

- 신장 : 191cm

- 체중 : 88kg

- 프로 지명 : 2012 아마추어 자유계약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배경

페트릭의 프로 생활은 시작부터 ‘꽃길’과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 일리노이주 모리스 출신으로 노스웨스턴 오하이오 대학(University of Northwestern Ohio)을 나온 페트릭은 2012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어느 팀의 지명도 받지 못했다.

 

실의에 빠진 페트릭이 독립리그로 눈을 돌리려는 찰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지명 아마추어 자유계약’이라는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페트릭 역시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한 여느 자유계약 선수들이 그러하듯 프로 데뷔 초반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페트릭은 데뷔 당해인 2012년부터 자신의 실력을 착실히 입증해 나갔다. 무엇보다 대학 시절 87-90마일(약 140-144km/h)에 그쳤던 패스트볼을 팔동작 교정으로 90-94마일(약 144-151km/h)까지 끌어올렸다. 체인지업, 커브의 성장과 더불어 대학 시절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컨트롤도 한몫했다.

 

페트릭은 데뷔 첫해 루키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3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에 고무된 세인트루이스는 페트릭을 이듬해 바로 로우 싱글A로 승격시켰다.

 

이듬해인 2013년에도 페트릭은 멈추지 않았다. 주로 불펜투수로 등장했지만 로우 싱글A에서 16경기에서 1승 무패 32.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한 뒤 하이 싱글A에서도 9경기 3승 무패 33.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27로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더블A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9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99). 그뿐만이 아니었다. 페트릭은 그해 활약을 인정받아 2013년 팀 내 유망주 15위이자 팀 내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2013년은 ‘유망주’ 페트릭에게 있어서 최고의 한 해였다.

 

2014년도 출발은 좋았다. 시즌에 앞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받기도 한 페트릭은 2014시즌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첫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9를 기록했다. 이에 고무된 세인트루이스는 최종 단계인 트리플A로 페트릭을 승격시켰다. 입단 동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승격 속도였다.

 

하지만 페트릭의 가파른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트리플A 첫 시즌 24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4.62로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수준급 컨트롤은 그대로였지만, 페트릭의 구위로는 더 이상 타자들을 압도할 수 없었다.

 

2015시즌에도 트리플A 28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52로 평범한 활약에 그쳤고 잠시 주목받았던 유망주 페트릭은 시즌이 끝난 후 결국 방출되고 만다.

 

표|재크 페트릭의 프로 통산 투구 성적

 

트리플A에서 2시즌 통산 272.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56으로 실망스러웠던 페트릭은 결국 세인트루이스에서 방출된 뒤 2016년 일본 프로야구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페트릭의 일본 프로야구 생활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요코하마에 입단한 페트릭은 아시아 야구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대부분 시간을 2군에서 보내며 15경기 47.1이닝 동안 3승 2패 평균자책점 5.51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요코하마와의 재계약 역시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페트릭이 여전히 볼넷 허용이 적고 땅볼 유도에 능하다는 점을 주목한 삼성은 총액 45만 달러에 페트릭을 영입했다. 페트릭으로서는 지난해에 이어 2017년에도 새로운 도전을 택하며 코리안 드림을 이룰 기회를 잡게 됐다.

 

- 스카우팅 리포트

페트릭이 가진 최고의 무기는 제구력이다. 특히 컨트롤[각주:1]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페트릭의 BB/9(9이닝당 허용 볼넷 개수)는 그 어떤 리그에서도 2.8개를 넘지 않았다.

 

페트릭은 프로 통산 BB/9가 2.14개에 불과하다. 2015년에는 오히려 BB/9 1.7개로 타자 친화적인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부진했던 NPB에서도 제구력만큼은 흔들리지 않았다. BB/9 2.28개로 볼넷은 많이 내주지 않았다. 1, 2군을 오가며 평균자책점 4.32에 그치는 동안 기록한 6.6%의 볼넷 허용률(BB%)은 트리플A(BB% 5.6%) 시절이나 전성기였던 2013년(BB% 6.0%)과도 큰 차이가 없다. 커맨드[각주:2] 역시 나쁘지 않다는 평이며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공을 많이 구사한다.

 

삼성이 주목한 땅볼 유도 능력도 수준급이다. 페트릭은 마이너리그 시절 모든 레벨에서 꾸준히 44% 이상의 땅볼 비율을 유지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12의 땅볼/뜬 공 비율 역시 이를 뒷받침해 준다.

 

소위 ‘제구력 파’ 투수들이 흔히 겪는 문제인 피홈런도 많지 않았다. 페트릭은 마이너리그 통산 450이닝 동안 36개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이는 9이닝당 0.7개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시즌 NPB에서도 1, 2군 총 110.1이닝 동안 피홈런 10개에 그쳐 9이닝당 0.8개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페트릭이 가진 장점의 근원은 투구폼과 구종에서 찾을 수 있다. 당당한 체격(신장 191cm, 체중 88kg)의 페트릭은 오히려 부드러운 쓰리쿼터형 투구폼으로 커리어 내내 부상 한 번 당하지 않았다.

 

스트라이드가 짧고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그만큼 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한다. 페트릭은 이 같은 제구력을 밑그림 삼아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3개 구종을 주로 던진다.

 

특히 패스트볼 자체에 싱커성 무브먼트가 있기 때문에 KBO리그 타자들에게는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홈런 구장인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의 홈런 허용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재크 페트릭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모습 (출처.MLB.COM)

 

반면 구속과 구위는 페트릭의 최대 약점이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구속이 80마일(약 129km/h) 후반대에 머물렀다. 프로 데뷔 이후 투구폼 교정 등을 통해 구속이 최고 94마일(약 151km/h)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불펜 등판 시의 이야기이며, 선발 등판 시에는 90마일(약 144km/h) 내외에 그쳤다.

 

거기다 최근 페트릭의 구속이 다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NPB에서 페트릭은 불펜 등판 시 140km/h 중·후반대, 선발로는 140km/h 초·중반대 구속을 보였다.

 

구속 하락의 여파로 삼진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 더블A에서는 9이닝당 8.1개 탈삼진으로 그나마 준수했지만, 트리플A에서는 9이닝당 6.4개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2015년 기록한 16.8%의 탈삼진율(K%)은 PCL에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40명의 투수 중 25위에 불과했고 지난해 NPB에서는 4.18개로 데뷔 후 가장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타자를 압도하는 힘이 떨어지면서 맞아 나가는 모습도 점점 많아졌다. 페트릭의 피안타율과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탈삼진과 반대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2년 0.195에 불과했던 피안타율은 2015년 0.287까지 올랐으며 같은 기간 WHIP도 0.92에서 1.33으로 급등했다. 리그 수준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상승분을 고려하더라도 페트릭의 구위는 실망스럽다.

 

그러나 지난해 수준만 유지한다면 KBO리그에서 약점이 될 정도는 아니다. 구속만 놓고 보면 KBO리그 선발투수 중 평균 이상이다(2016시즌 차우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42.8 km/h).

 

약점은 변화구에 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지만 확실한 결정구라고 할 만한 구종이 없다. 페트릭은 우투수임에도 커리어 내내 우타자에게 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단적으로 2015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255인 것에 반해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10에 달했다. 이는 우타자를 상대로 주로 구사하는 커브가 그리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다양한 레퍼토리는 타자를 상대함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해주는 강점이지만 승부를 매듭짓는 플러스급 구종 하나가 절실한 순간이 있다. 땅볼 유도가 장점인 패스트볼을 뒷받침해 줄 결정구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페트릭은 시즌 초반 이후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역시 땅볼을 끌어내기는 좋지만, 결정적인 순간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해 낼 만한 ‘스트라이크 아웃 피치’는 아니라는 평가다.

 

- 전망

2016년 이후 운영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바뀐 삼성 구단은 이후 수익성 개선과 자체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지난해 투·타의 중심이던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최형우와 차우찬 대신 이원석, 우규민을 FA 영입하고 외국인 투수 슬롯에 도합 150만 달러 투자에 그친 점은 1등을 지향하던 과거 삼성과 확연히 구분되는 모습이다.

 

페트릭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 30인 중에서 가장 적은 금액에 계약했다. 프로 데뷔 후 보여준 것이 많지 않고 트리플A 단계에서 한계를 보인 투수라 기대치도 그리 높지 않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다면 가성비 최고의 영입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삼성 팬들이 바란 것은 ‘효율성 좋은 복권’이 아닌 ‘확실한 빅네임’이었다.

 

하지만 주사위는 던져졌고 2017시즌의 시작은 페트릭과 함께 해야 한다. 앞서 살펴봤듯 기대할 부분도 상당하다. 컨트롤이 뛰어나고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다. 페트릭의 최대 기대치는 두산 보우덴(180이닝 평균자책점 3.80 WAR 5.4)이다. 불과 45만 달러에 보우덴 급 활약을 보인다면 페트릭의 영입은 그야말로 ‘대박 계약’이 될 것이다.

 

페트릭의 합류는 팀의 볼넷 억제력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다. 지난 시즌 삼성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5.64로 크게 고전하는 와중에도 볼넷 허용률 부문에서는 8.9%를 기록해 리그 3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제구력이라면, 페트릭은 KBO리그 타자들에게도 1루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심판과 스트라이크 존 적응 문제도 있겠지만, 올 시즌 KBO리그 스트라이크 존 확대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만큼 페트릭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악재도 있다. 페트릭의 구위로는 최근 극심한 타고투저 속에 있는 KBO리그를 압도하기 힘들다. 페트릭은 볼넷과 삼진이 모두 적기 때문에 인플레이 타구가 필연적으로 많을 수밖에 없는 투수다.

 

그렇다면 그 뒤를 받쳐줄 수비가 중요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난해 삼성의 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 수치는 -2.14점으로 리그 7위에 그쳤다(1위 두산 베어스 23.92점). 삼성의 수비가 1년 사이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이상, 페트릭은 BABIP[각주:3] 측면에서 불운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페트릭의 미래는 극심한 타고투저 속에 라이온즈파크에서 피홈런을 견뎌내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2016년 삼성은 193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피홈런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외야로 향한 타구도 55.5%로 가장 많았으며, 땅볼/뜬 공 비율 역시 리그 최하위인 0.89에 그쳤다.

 

문제는 페트릭이 지난 시즌 NPB 1군에서 47.1이닝 10피홈런으로 예년과 다르게 유독 좋지 못했다는 점이다. 삼성으로서는 이것이 적은 등판으로 인한 일시적인 난조였다고 믿는 수밖에 없다.

 

표|재크 페트릭이 오기 전부터 좋지 않았던 삼성 라이온즈 투수진 (출처.야구공작소)

 

종합하면 현재 페트릭에게는 우려와 의심의 물음표가 가득하다. ‘과연 KBO리그에게 통할만한 구위를 보여줄 수 있을지?’, ‘바뀐 리그 환경에서도 강점인 컨트롤을 유지할 수 있을지?’, ‘다양한 변화구 중 결정구로 활용할 만한 구종이 있을지?’, ‘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을 억제할 수 있을지?’ 등 많은 물음표가 붙어 있다.

 

페트릭은 NPB 1군 무대에서 커리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피홈런과 평균자책점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9이닝당 탈삼진 수는 트리플A 시절보다도 적은 4.2개에 불과했으며, 피안타율은 3할대에 육박했다. 올해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페트릭이 과거 삼성의 외국인 투수였던 타일러 클로이드와 비슷한 성적표, 혹은 그 이하를 받는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45만 달러라는 금액이 말해주듯 삼성은 페트릭에게 레나도에 이은 2, 3선발급 활약을 바랄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저스틴 저마노라는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페트릭이 본인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는 한편 지난 시즌 부진까지 털어낸다면, ‘저마노 시즌2’도 먼 나라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5년 전, 페트릭은 자유계약선수 출신이라는 선입견 속에서 묵묵히 자신을 증명해 냈다. 올해는 외국인 선수 최저액이라는 선입견 속에서 당당히 자신을 증명해 낼 차례다.

 

많은 물음표에 적절한 답을 낼 수 있다면 ‘45만 달러’ 패트릭 계약은 삼성의 지난해 외국인 투수 악몽을 말끔히 지우는 이른바 ‘혜자 계약’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다.

  1. 컨트롤 (Control) : 야구에서 투수가 스크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 [본문으로]
  2. 커맨드 (Command) : 야구에서 투수가 자신이 던지고자 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 [본문으로]
  3. BABIP (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 :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 혹은 피안타 비율을 통계로 수치화한 기록 [본문으로]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