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③] SK 와이번스 - 대니 워스 (Danny 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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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의 남자’ SK 와이번스 대니 워스, 제2의 틸슨 브리또 될까?

지난 2016시즌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가장 뚜렷하게 명암이 갈리는 활약을 남긴 선수는 SK 와이번스의 헥터 고메즈였다.

 

SK 유격수였던 고메즈의 시즌 최종 성적은 117경기 타율 0.283 출루율 0.325 장타율 0.489 OPS(출루율+장타율) 0.814 62타점 21홈런 16도루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21개의 홈런과 16개의 도루는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감안하면 아주 돋보이는 기록이었지만, 0.325에 그친 출루율에서 드러나듯 홈런 의존도가 높은 SK 타선의 약점을 고스란히 대변한 타자였다.

 

재계약 불가 결정에 결정타를 날린 것은 고메즈의 불안한 수비였다. 평범한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빈번하게 보인 고메즈는 총 25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2016시즌 KBO리그 최다 실책 1위를 기록했다. 수비율 95.5%는 10개 구단 주전 유격수(수비 이닝 기준) 중 최하위였다.

 

유격수 수비 강화에 방점을 찍고 영입한 고메즈가 ‘고메디언’이라는 놀림에 가까운 별명을 얻을 정도로 수비에서 불안감을 보이자 SK의 시즌 구상은 뒤틀리고 말았다.

 

유격수 수비에 부담을 느낀 김성현을 2루수로 전환시키고 외국인 선수를 유격수로 영입한 발상 자체는 좋았지만 정작 고메즈가 공·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야심 찬 시도는 실패로 귀결됐다.

 

두 번의 실수는 저지르지 않겠다는 SK 프런트의 의지였을까. 유격수 수비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한 SK의 선택은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 영입이었다.

 

SK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뛴 대니 워스(Danny Worth)를 총액 70만 달러에 영입했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워스는 유격수를 포함한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전임자 고메즈와는 사뭇 다른 인상을 준다.

 

 

- 이름 : 대니 워스 (Daniel Weston Worth)

- 생년월일 : 1985년 9월 30일

- 국적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노스릿지)

- 포지션 : 내야수 (우투우타)

- 신장 : 185cm

- 체중 : 88kg

- 프로 지명 : 2007 드래프트 2라운드 91순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배경

페퍼다인 대학교를 졸업한 워스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당히 높은 순위인 2라운드 전체 91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받으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계약금 37만 8,000달러).

 

디트로이트는 계약을 마친 워스를 바로 하이 싱글A에서 뛰게 했다. 첫 51경기에서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363 2홈런 6도루를 기록하며 매우 아쉬운 타격 성적을 남겼지만 워스는 프로 첫 해에 더블A까지 올라가 5경기를 뛰게 된다.

 

2008년 1월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디트로이트의 유망주 순위에 8번째로 이름을 올렸고, 팀의 모든 유망주들 가운데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당시 디트로이트의 유망주 사정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7번째에 위치했을 정도로 좋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워스가 팀 내에서 나름대로 주목받는 유망주였다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2008시즌을 더블A에서 보낸 워스는 79경기 타율 0.254 출루율 0.331 장타율 0.386 5홈런 8도루를 기록하며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어깨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가장 큰 무기였던 수비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2008년 한 해 동안 워스가 더블A와 트리플A에서 80경기를 소화하면서 저지른 실책의 개수는 무려 18개에 이른다. 워스가 2라운드에서 지명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주로 수비력에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 어깨 부상은 실로 커리어 전체를 어그러뜨릴 뻔한 치명적인 위협이었다.

 

표|대니 워스의 최근 7년간 타격 성적

 

부상은 워스의 공격력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다음 해인 2009년, 워스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면서 0.589의 처참한 OPS를 기록하고 말았다.

 

프로 4년 차였던 2010년, 트리플A에서 다소나마 개선된 성적을 기록하기 시작한 워스는 5월 무렵 드디어 메이저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처음으로 마주한 메이저리그는 혹독했다.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출루율 0.295 장타율 0.358 2홈런 1도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고, 발에도 부상을 당하는 등 순탄치 못한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데뷔에는 성공했지만 타격에서 장점을 보이지 못한 워스는 이후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 2014년까지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2014시즌을 마치고 마이너리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워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15년, 애리조나 산하의 트리플A 팀에서 399타석에 출전해 타율 0.314 출루율 0.394 장타율 0.469를 기록하며 커리어 최초로 0.800 이상의 시즌 OPS를 달성했지만 메이저리그 재진입에는 실패했다.

 

이듬해 다시 FA 자격을 얻은 워스는 휴스턴으로 이적했고 트리플A에서 84경기에 나서 OPS 0.955를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작성했다.

 

이 급격한 상승세에 주목한 휴스턴은 지난 2016시즌 도중 워스를 좌완 투수 상대 플래툰 겸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하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하지만 워스는 16경기 40타석이라는 짧은 기회 동안 0.431의 OPS를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극도의 부진 끝에 메이저리그 정착에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메이저리그의 벽을 넘지 못한 워스는 휴스턴 시절 벤치 코치로 자신을 지켜본 SK 힐만 감독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SK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가 아닌 KBO리그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 스카우팅 리포트

워스는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선수다. 최대의 강점은 내야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전반적인 수비력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포수를 제외한 내야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 본 경험이 있는 워스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주로 유격수(323.1이닝)와 2루수(379이닝)를 오가며 활약했다.

 

전임자 고메즈처럼 강한 어깨나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툴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핸들링과 반응 속도가 좋고 글러브에서 볼을 빼내는 속도도 빠른 편이라 견실한 수비를 보여준다. 운동 능력보다는 기술적으로 수비를 해내는 스타일이다. 힐만 감독이 워스에 대해 ‘스마트한 선수’라고 평가한 것 역시 워스의 수비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표|대니 워스의 유격수-2루수 통산 수비 성적

 

수비 지표도 준수한 편이었다. 워스의 메이저리그 통산 유격수, 2루수 부문 UZR[각주:1]은 각각 3.0과 3.5로 모두 평균을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SK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고메즈의 메이저리그 통산 UZR은 -1.1에 불과하다.

 

워스와 고메즈의 수비력이 가장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영역은 바로 평범한 타구 처리에서의 안정감이다. Inside Edge Fielding[각주:2]의 루틴(Routine) 타구 처리율에 따르면, 워스는 유격수 자리에서 100%의 통산 처리율을 기록하고 있다.

 

고메즈는 같은 조건에서 91.9%라는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이러한 경향이 국내에서도 이어진다면 SK 팬들이 유격수의 황당무계한 실책 탓에 뒷목을 잡을 일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수비에서 강점을 보이는 대니 워스 (출처.MLB.COM)

 

또한, 워스는 고메즈와는 대조적으로 볼넷을 잘 얻어내는 유형의 타자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래 3,527타석에 들어서서 351개의 볼넷을 골라내면서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높은 9.9%의 볼넷 비율을 기록해 왔고,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로 소속을 옮긴 최근 2년 동안에는 13.0%에 이르는 수준급의 볼넷 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통산 삼진 비율 역시 22.8%로 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고 통산 OPS 0.716는 주 포지션이 유격수라는 점을 감안해도 그리 좋은 성적은 아니다.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는 법이다. 워스가 지닌 최대의 약점은 바로 타석에서의 파워다. 이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의해 팀 내 8위의 유망주로 선정되었던 2008년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워스는 수비와 갭 히팅[각주:3]은 좋은 평가를 받은 반면, 빈약한 장타력은 약점으로 지목받았다.

 

실제로 워스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332타석에서 단 2개의 홈런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프로 통산 3,617타석에서 때려낸 홈런은 45홈런에 불과하다. 커리어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을 선보였던 지난 2년 동안에도 홈런의 개수는 도합 17개에 그쳤다.

 

또 다른 약점은 부족한 도루 능력이다. 지금까지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을 활약하는 동안 워스가 기록한 도루의 개수는 86개에 불과하다. 때문에 높은 출루율에도 불구하고 리드오프로서 최적의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했던 고메즈와 비교해 확실히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SK가 일찌감치 워스를 낙점한 이유는 최근 2년간 워스의 트리플A 성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이다. 2014시즌 인터내셔널 리그(IL)에서 OPS 0.596에 그친 워스는 2015시즌부터 비교적 타자친화 리그인 PCL에서 뛰면서 마치 다른 타자가 된 듯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2015시즌 106경기 타율 0.314 출루율 0.394 장타율 0.469 OPS 0.863 6홈런 6도루를 기록한 워스는 2016시즌 84경기 타율 0.330 출루율 0.431 장타율 0.525 OPS 0.956 11홈런 5도루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다만 2016시즌 메이저리그 16경기에서는 OPS 0.431에 그쳤다).

 

이렇게 극적으로 타격 성적이 좋아진 이유의 핵심은 레그킥 추가를 통한 변화구 대처 능력의 향상과 BABIP[각주:4]가 비약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BABIP 0.320~0.340 정도를 기록했던 워스는 2015시즌 0.423, 2016시즌 0.394로 대단히 높은 BABIP를 기록했다. 아무리 타자 친화 리그로 이적했다지만 이렇게 극적인 BABIP 상승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긍정적인 측면은 2시즌 동안 767타석이라는 적지 않은 타석에서 높은 BABIP를 유지했다는 점과 KBO리그가 현재 BABIP 0.331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타고성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PCL보다 훨씬 심한 타고투저가 이어지고 있는 KBO리그의 상황을 생각하면 워스의 향상된 컨택 능력은 한국 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니 워스의 타구 각도

 

뜬 공/땅볼 비율을 보면 공을 띄우는 스타일의 타자는 아니다. 땅볼 타구가 리그 평균보다 약간 많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중립적 성향에 가깝다. 타자 친화적이고 KBO리그에서 홈런이 가장 많이 터지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경기당 홈런 2.65개)에 딱 맞는 유형의 타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사진|대니 워스의 타구 히트맵

 

다만 워스의 스프레이 차트를 보면 땅볼은 당겨친 타구가 많은 반면, 외야 타구는 구장 전 방향에 고루 분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구장 전 방향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스프레이 히터에 가깝다는 것이다.

 

거포형 타자들이 충분한 SK 타선에 절실한 것이 출루율 높은 안정적 테이블 세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워스가 SK 홈구장에 적합한 타자는 아니더라도 SK가 원하는 유형의 타자라고 볼 수 있다.

 

- 전망

워스는 이번 시즌 SK에서 리드오프 겸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수비에서의 안정성은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KBO리그에서의 성공 관건은 역시 타격이다. 하지만 훌륭한 타격을 바탕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대부분의 KBO리그 외국인 타자들에 비하면 타석에서의 기대치는 높아 보이지 않는다.

 

지난 2시즌 동안 트리플A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남기기는 했지만 통산 커리어를 보면 타격 능력이 뛰어난 타자로 보기는 어렵다. SK가 현재 워스에게 기대하고 있는 역할은 압도적인 중심 타자가 아니라 가려운 곳을 긁어줄 맞춤형 선수에 가까워 보인다.

 

지난 시즌, SK는 리그 2위에 해당하는 182개의 팀 홈런을 기록하고도 팀 득점에서는 리그 9위로 크게 처지고 말았다. 가장 큰 문제는 리그 9위로 곤두박질한 출루율이었다. 특히 1번 타순 출루율은 0.332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NC 다이노스 팀 출루율 0.395와 6푼 이상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 저조한 출루율의 중심에 바로 고메즈가 있었다. 1번 타자로 나선 313타석에서 고메즈는 0.334의 저조한 출루율을 남기는 데 그쳤다.

 

그에 비하면 출루율에 강점이 있는 워스가 고메즈를 대신해서 테이블 세터로 나서는 올 시즌 SK 타선의 짜임새는 기대해 볼 만하다. 높은 출루율에 비하면 주루 능력이 다소 아쉬운 워스지만, 작전 수행능력 역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상위 타선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가 워스에게 기대하는 것은 가능한 잦은 출루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최정, 정의윤, 최승준, 박정권, 이재원 등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들이 연달아 배치된 타선이라 루상에 주자만 있다면 득점력을 배가할 수 있다는 것이 SK의 구상이다.

 

다만 외국인 타자가 단순히 출루에만 집중하고 타격에서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기 어렵다. 워스가 경쟁력을 보이기 위해서는 지난 2시즌간 기록한 3할대 후반의 높은 BABIP를 KBO리그에서도 유지해야 한다.

 

표|2014-16시즌 SK 와이번스 주전 유격수·2루수 수비 성적

 

타석이 아닌 그라운드에서도 워스의 영입은 SK에게 안성맞춤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와 유격수 박진만이 팀을 떠난 이래, 키스톤 콤비의 수비력은 SK의 고질적인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되어 왔다.

 

예컨대 2015년에는 김성현이 유격수 자리에서 23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KBO리그 최다 실책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성현을 2루로 보내고 고메즈를 유격수로 기용한 2016년에도 ‘유격수 최다 실책’이라는 불명예는 여전히 SK의 몫이었다. 고메즈는 김성현보다도 두 개 많은 25개의 실책을 범하며 팀의 기대를 완벽하게 배반하고 말았다.

 

반면, 워스는 다양한 부위의 부상으로 고생했던 전력이 있기는 해도 수비력만큼은 데뷔 무렵부터 정평이 나 있던 선수다. 고메즈의 아쉬운 활약으로 내야진의 수비 안정감이 ‘마이너스’까지 내려가 있었던 SK의 경우에는, 워스가 평균 수준의 수비만 해주더라도 확실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진|2017시즌 SK 와이번스의 키스톤을 맡게 될 대니 워스 (출처.MLB.COM)

 

결국 워스가 해내야 할 과업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내야 수비의 안정화, 다른 하나는 테이블 세터로서 최대한 많은 출루에 성공하는 것이다. 다른 구단의 거포형 외국인 타자들처럼 강력한 파워를 뽐내는 것은 그다음의 일이다.

 

과연 워스는 SK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해결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워스가 상대 투수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출루율을 높인다면 지난해 KBO리그 9위에 그쳤던 SK의 팀 득점력은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1. UZR (Ultimate Zone Rating) : 평균 수비수 대비 병살(DPR), 수비 범위(RngR), 실책(ErrR)의 종합 [본문으로]
  2. Inside Edge Fielding : 야수들의 수비를 전부 기록한 뒤 타구의 난이도에 따라 6가지 구간으로 성공률을 분류한 것. 평균적인 야수로서는 결코 처리할 수 없는 공은 Impossible(0%), 평균적인 야수 누구라도 처리할 수 있는 공은 Routine(90-100%)이라 칭한다. [본문으로]
  3. 갭 히팅 (Gap Hitting) : 외야로 2루타성 타구를 보내는 타격 [본문으로]
  4. BABIP (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 ) :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 혹은 피안타 비율을 통계로 수치화한 기록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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