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안방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6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5안타를 때려내며 2-0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두산은 이날 KIA 타이거즈에게 5-6으로 패한 LG 트윈스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탈환했다(42승 2무 32패). 두산은 주말 대구로 내려가 4위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2승째를 따냈고, 마무리 투수 루키 김택연이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3회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헨리 라모스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장타력을 갖춘 젊은 내야수 유망주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 구단은 5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움의 내야수 김휘집이 NC로 이적하고 NC의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게 넘기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NC의 임선남 단장은 “김휘집은 파워툴을 가지고 있는 내야수로 어린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2루수, 유격수, 3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해 내야진 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2021년 키움에 입단해 2년 차 시즌이었던 2022년부터 키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휘집은 2022년 타율 0.222 8홈런 36타점 40득점, 2023년 타율 0.249 8홈런 51타점 46득점..
NC 다이노스가 안방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낙동강 시리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4월 28일 통합창원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8안타를 터트리며 5-3으로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선발투수 카일 하트와 김시훈의 호투로 연승을 거둔 NC는 주말 3연전의 마지막 날 ‘지키는 야구’를 통해 2점 차 승리를 따내며 선두 KIA 타이거즈와 2경기 차이를 유지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19승 11패). NC는 2-3으로 뒤진 4회 2사 1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작렬한 김형준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권희동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3이닝 3실점으로..
지난 2020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는 2021년 7위, 2022년 6위에 머물며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NC가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에 나가지 못한 것은 2013년 1군 진입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2021시즌이 끝나고 나성범(KIA 타이거즈), 2022시즌이 끝나고 양의지(두산 베어스), 노진혁(롯데 자이언츠), 드류 루친스키 등 간판선수들이 차례로 팀을 떠나면서 NC의 앞날은 점점 어두워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NC는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2023시즌 정규리그 4위로 3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시리즈 문턱까지 올랐다. 정규리그에서는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KBO리그를 폭격했고 가을야구에서는 ..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범경기 1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3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트리며 9-3으로 승리했다. 9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3-10으로 패했던 NC는 10일과 11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는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시범경기 연승을 내달렸다. NC는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1회 선제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서호철이 3안타 1타점 1득점, 손아섭과 김주원도 멀티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3.2이닝 3실점을 기록한 선발투수 신민혁이 타선의 도..
에릭 테임즈 이후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에릭 페디 이후 NC의 외국인 투수들은 당분간 전임자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번에는 강인권 감독이 꼽은 에이스 후보 다니엘 카스타노가 ‘지저분한 공’을 앞세워 페디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에이스 등극을 노린다. 첫 라이브 피칭에서 무브먼트에 강점을 보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NC는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의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2024시즌을 준비에 한창이다. 강인권 감독을 필두로 45명의 선수단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강인권 감독은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숙제로 선발 로테이션 재구성을 꼽았다.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페디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승리 투수가 없을 정도로 불안했던 선발진이다. 심지..